FRESH M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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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이런일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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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드플래쉬
  • 애드플래쉬
  • 작성일 : 02-03-18 13:34

본문

허걱.
지금 한 십오분동안 글을 쓴 게 다 날라갔군요
럴수럴수이럴수가

흑.
컴퓨터 미오.
흑.

암튼 눈물을 닦아내고
아까 쓰던 거 그대~~로 쓰도록 하겠습니다. 휴우~~

<아까꺼 생각해서 쓰는 중>

아.. 선배님들 감사합니다.
이렇게 열화와 같이 리플을 달아주시니 김세는 몸둘바를 모르겠군요
오올.
창밖을 좀 보세요
이렇게 햇살이 눈부신데 구린 사무실에나 앉아있어야 하다니
정말 비참하기 그지없습니다
이렇게 햇살이 좋은 날에는
색안경 하나 딱 끼고 맥주 한 캔 들고 여의도 공원 잔디밭에 앉아
책이나 읽으면 좋으련만.
암튼 구린기분을 달래면서.

게시판에 들르신 여러분들께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김세의 추억속으로!!
를 들려드리겠습니다.

자 지금부터 여러분은 저와 함께 아련한 추억속으로
여행을 떠나실 겁니다.
준비되셨습니까? 유 레디? (직역 : 당신의 이름은 레디입니까? 앗. 재미있다 몇 개 더 해볼까요? May I help you? : 오월에 도와줄까?, I love to see you : 나는 당신을 사랑했시유~, So I do not see you. : 그래서 아이두 낳았시유~~ ,I can understand : 저요? 물구나무 잘 서는데요. 호홋.)

흐흐흐
자, 그러면 김세의 추억속으로 그 화려한 제 1회를 장식할
오늘의 주제는?
바로 샤프랍니다...

샤프...
샤프펜슬...
자동연필이라고도 하죠
누구나 어릴때 많이들 써 보셨을 거예요
하지만 이상하게 대학에 오면 잘 안쓰게 되는 물건 중 하나죠
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인 샤프!!!

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때만 해도 역시 샤프의 제왕은
반지의 제왕도 아니요(뭔 소려?), 파커도, 모나미도, 동아도 아닌
바로 마이크로의 제도샤프였던 것입니다!!!!
왜 아시죠?
검은색의 통짜 플라스틱 몸체에 그 끝부분의 팁이
은색으로 되어있는 그 천원짜리 제도 샤프 말이죠



과히 나쁘지 않은 샤픕니다
한번씩은 다 써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
하지만 마이크로는 그 천원짜리 제도샤프를 수백만자루 팔아먹고도
돈을 좀 더 벌어보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

마이크로는 당시의 샤프로서는 엄청난 고가에 해당하는
마이크로 제도 2000, 3000, 5000, 8000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(10000도 있었나?)
뒤의 숫자는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?

마이크로는 참 훌륭한 회사입니다
머리나쁜 애들도 돈 주고 물건을 살 수 있도록
가격표를 샤프에 떡 하고 써 놓은 겁니다
그렇습니다
이 얼마나 남다른 배려입니까!!!

참고로 전 5000까지밖에는 못 써봤는데
삼천과 오천을 몇 자루 뭉개먹고 나서 느낀 사실
역시 천원짜리기 제일 낫다... ㅠ.ㅠ

근데 이건 정말 저만이 느낀 사실이 아닙니다
여러분도 기억을 되돌려보면 그랬던 사실이 기억날 겁니다
혹시.. 안나시나? -_-;;

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
마이크로는, 일개 필기구 회사인 마이크로는..
느즈막히 고급 샤프모델들을 내놓곤 정신없이 광고비도 퍼부었습니다

그 당시 최고의 스타는 누구였을까요?
조영필?
하추나?
아님, 패리 김?

후후후 아닙니다
혹시 여러분 기억하시나요?
그 이름도 유명한 80년대의 최고 수 퍼 스 타!!!
미스터 박 남 정!~!!!
이었던 것입니다
사랑의 불시착춤을 열라 추면서 환상적인 댄스를 보여주었던
박남정을 여러분은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

암튼 그는 대한민국 시에프 역사에 길이남을 명 광고를 찍게 됩니다
얼마나 명 광고인지 김세는 항상 외우고 있습니다
자, 그럼, 여러분. 김세와 함께 추억 속으로!!

노래#1
곡명 : 제도 3000 CM 송
작사 : 미상
작곡 : 몰러
노래 : 박남정
안무 : 박남정
주연 : 박남정
조연 : 샤프들

누르면
누르는 대로

쑉쑉쑉

제도삼천
(우!!)

새로운 샤프
샤프의 세대교체

제도 삼천~~ (S.E.:뚜구둥~~)
제도 삼천~~~!!!

오오~
직접 불러드리면 가장 좋겠지만
당장 제가 직접 불러드릴 수 없는 상황이 원망스럴 뿐입니다..
누굴 탓하겠습니까
(그러니까 꼬옥 뽑아주심 제가 많이 즐겁게 해드릴게요.. 호호)

여러분 언제나 행복하세여
kimse, "the blue librarian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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