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울뱀 뒷다리 :

아무리 월드컵 시즌이라지만
요즘 TV만 틀면 죄다 축구 광고 뿐입니다.

전 한국 축구 좋아합니다만
붉은악마는 왠지 싫어집니다.

이젠 밖에 나갈 때 티셔츠 색상선택의 자유조차 없어졌으니 말입니다. 투덜.



한국인의 힘이라고 하기엔 조금 우습지 않나요.



4년에 한 달을 위한 태릉 선수촌 하며
전국에 깔린 1회용 경기장과 각종 시설, 행사들.

9시 뉴스는 2년에 한 번씩 스포츠 뉴스가 되는 거 혹시 못 느끼셨는지.

작년엔 WBC더니
올해 프로야구는 또 파리만 날리잖아요.


그들은 결코 영웅이 되기를 원하는게 아니에요.
자신의 운동을 하고 싶을 뿐이죠. 후회없이.
그리고 그런 자신을 바라봐 주면 되는거에요. 하루 이틀이 아니라, 자신의 선수생활 내내.

단 한 명의 팬이더라도.




우리 모두, 이제는 스포츠를 사랑합시다. 국가대표팀 말구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