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가 당장 내일 내년이 어떻게 될지는 잘은 모르지만요.
10년 후 란게 분명 다가오긴 할 거에요.

그리고 그 10년 후에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는 역시 알기 힘들테지만.


혹시라도.
혹시라도 그때에.

우리가 다시 저 사진속의 모습처럼 모일 수 있다면.








그땐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

다시 저렇게,
꼭 사진속 처럼 같이 한 번 더 웃어봤으면 좋겠어요.









MINOLTA X-700
Fuji Auto200
F1.4/50mm & F3.5/135mm

200611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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